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회 줄거리 리뷰 총정리

 

귀주의 과거회상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회 줄거리 리뷰 총정리

복귀주의 어릴 적 모습입니다. 뽑기 1등을 해서 대왕잉어를 받아 좋아하는 귀주입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회 줄거리 리뷰 총정리

그런데 엄마 복만흠은 귀주의 대왕잉어를 바닥에 던져 부숴버립니다.

 

만흠은 문방구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날 거라는 예지몽을 꿨고,

귀주에게 그쪽에 절대 가지 말라고 했는데 듣지 않아서 잔뜩 화가 났습니다.

 

당연하게도 귀주는 충격을 받은 눈치입니다.

 

 

이어서 만흠이 귀주에게 매로 회초리를 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귀주가 사라져 버립니다.

 

좀 전에 대왕잉어를 뽑고 있던 시간으로 귀주가 타임슬립을 한 것입니다.

이때 귀주의 나이는 9살로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실로 돌아오니 만흠은 귀주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안도감 + 초능력이 발현되었다는 기쁨으로

귀주를 끌어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타임슬립 능력이 귀주에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시간여행을 온 귀주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귀주 또한 아무것도 만질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대왕잉어를 뽑으며 행복해했던 시간에,

누군가는 강아지가 오토바이에 치여 슬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에게 행복한 시간이 다른 누군가에겐 불행한 시간이었다'라는 생각을 하며 자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귀주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과거를 바꿔놓겠다는 히어로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회 줄거리 리뷰 내용

 

그런데 몇 번이고 과거로 돌아가봐도, 귀주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습니다.

슬픈 사건은 반복되었고, 귀주는 점차 대왕잉어를 뽑던 기억이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면 다시는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귀주의 딸 이나가 태어난 행복한 날입니다. 

아내는 "또 하나 생겼네, 복귀주가 돌아올 행복할 시간"이라며,

환한 얼굴로 이나를 귀주의 품에 안겨줍니다.

 

그런데 뒤편 창문 너머로 매캐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방대원으로 일하던 귀주가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그날,

어떤 화재사건이 일어났고 결국 귀주는 '이 시간마저도 놓치고 말았다'라고 합니다.

 

현재

귀주는 이나에게 선물로 준 토끼인형들이 버려져 있는 걸 발견합니다.

 

사실 이나는 전날 귀주와 만흠과의 말다툼을 듣고 나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생일선물은 무슨'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했고,

선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인형들을 버린 거지만

귀주로써는 자신이 준 선물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죠.

 

귀주는 검은 헬멧을 쓴 수상한 오토바이 남자의 시선을 느낍니다.

 

걱정이 되었는지 등교하러 가는 이나에게

핸드폰만 보지 말고 주변을 살피라고 잔소리하는 귀주.

 

선물, 백화점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는지, 귀주는 이나의 새로운 생일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왔습니다.

그런데 초등학생에게나 맞을 법한 신발을 들고 있네요.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노형태 (도다해의 삼촌)

 

도다해는 우연인 척 귀주에게 접근하고, 이나 생일 선물 사는 걸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귀주는 매몰차게 거절하다가 실수로 다해의 셔츠 소매를 찢어놓았습니다.

 

어색하고 민망한 상황...

 

귀주는 술을 마시고 있고 그 사이 다해는 점찍어놓았던 신발을 이나 생일선물로 사 왔습니다.

 

그런데 귀주는 '내가 호의를 주고받는 일에 어려움이 좀 있어요. 우울증 환자라'는 말과 함께

돈을 휙 던져주고 자리를 뜹니다.

 

화재경보

다해가 혼자 남아 술을 기울이고 있는데,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리고 사람들이 대피합니다.

 

화재 트라우마 때문에 공황상태가 된 다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땅에 몸을 웅크리고만 있습니다.

 

이때 누군가의 손이 다가옵니다.

 

다름 아닌 귀주의 손이었습니다. 다해도 놀랐지만 오히려 귀주가 더 놀란 표정이네요.

 

실제 화재가 아닌 것이 확인돼서 경보는 멈추었는데,

어느새 귀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선물 전달

이나의 방문에 다해가 준 선물이 걸려 있습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회 줄거리 리뷰 내용

선물을 확인하고 만족스러워 보이는 이나의 표정입니다.

 

행복해하는 이나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빠 미소

 

복스짐 헬스장

복스짐에서 만흠과 다해가 만났습니다.

 

만흠은 완전히 다해를 귀주의 신붓감으로 정한 건지,

귀주가 결혼하면 이 헬스장을 선물로 줄 거라고 유혹합니다.

얼른 결혼해 아이부터 낳는 게 어떻냐는 당돌한 제안!

 

'여사님, 저는 결혼이 쉽지 않아요'

사기꾼 패밀리의 일원인 다해는

속셈을 숨기고 결혼에 관심 없는 듯 만흠의 애를 태웁니다.

 

그럴수록 만흠은 다해가 마음에 드는 듯합니다.

 

이때 위기의식을 느낀 복동희(귀주의 누나)가 만흠을 구석으로 끌고 갑니다.

 

동희는 다해가 귀주의 목숨을 구해주고, 마사지샵에서 만난 것,

이 모두가 과연 우연일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헬스장에 등장한 귀주!

정말 오랜만에 헬스장에 출근했지만 오자마자 퇴근한다며 떠나려 합니다.

 

이때 다해는 귀주에게 손 잡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귀주는 자기가 언제 손을 잡았냐며 황당해합니다.

 

 

이나의 학교생활

동아리 활동시간인데 이나만 동아리 등록을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남학생인지 댄스 동아리 연습을 지켜보다 선생님이 이 모습을 발견합니다.

 

다행히 남자애는 이나를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다른 친구는 전학생인가 할 정도로

이나가 학교에서 무척 소심하고 존재감이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이나의 학부모인 귀주에게 전화를 겁니다.

 

술이 덜 깬 상태로 있다가 이나 담임 선생님이라는 말에 벌떡 일어난 귀주.

 

가정통신문 어플도 가입 안 하고 출력물에 보호자 싸인도 안 받았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싸인을 하려 하지만 수전증으로 떨리는 손...

 

귀주는 좌절감에 술을 찾지만 아빠(엄순구)는 술은 함께 마시는 거라며 나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순구가 귀주를 데려간 곳엔 다해와 만흠이 기다리고 있네요.

 

귀주와 다해만 남은 식사자리.

귀주는 연거푸 술을 털어 넣습니다.

 

이나의 긴급호출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던 이나는 갑자기 걸음을 재촉하더니 뛰기 시작합니다.

 

그 뒤를 따르는 검은 헬멧의 남자.

 

이나는 공중화장실로 급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전화를 하는데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나는 아빠에게 전화를 겁니다.

 

하지만 귀주는 술에 취해 뻗어있고, 다해가 대신 전화를 받습니다.

 

이나의 전화라는 말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귀주.

 

다해의 부축을 받아가며 어떻게든 공원으로 향합니다.

 

화장실 근처에서 발견한 오토바이 남자를 괴한으로 생각하고

귀주는 펀치를 날립니다.

 

전혀 힘이 실린 펀치가 아니었지만 다해의 제스처를 보고 남자는 아픈 척을 하며 달아납니다.

(남자는 다해의 삼촌인 듯합니다)

 

대신 귀주는 손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드디어 만난 이나와 귀주.

 

그런데 알고 보니 이나는 괴한을 피해서가 아니라,

생리가 처음으로 시작돼서 화장실로 뛰어갔던 것이었습니다.

 

다해는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며 이나를 살뜰히 챙겨줍니다.

 

 

다해와 귀주

이나를 데려다주고, 다해와 귀주는 다시 한번 술자리를 갖습니다.

 

인아 일에 대해서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며 해줄 것도 없다고 말하는 귀주에게,

 

다해는 자기 손 잡아주지 않았냐며 되묻습니다.

 

다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귀주.

'돌아간다 해도 손은 못 잡아요. 과거에선 아무것도 붙잡을 수 없거든'이라며

쓸쓸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다가오지 마요. 붙잡고 싶어 지니까'라는 멘트를 날립니다.

다해에게 마음이 있지만 자신과 함께하면 불행해질 거라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귀주의 타임슬립

귀주는 집에 돌아와 이나의 가정통신문에 폭풍싸인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꾸 장난처럼 던졌던 다해의 말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혹시 미래에서 온 귀주씨가 내 손 잡은 거 아니에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눈을 감고 능력을 발동해 보는 귀주

 

놀랍게도 잃어버렸던 시간여행 능력이 돌아왔습니다.

백화점에서 화재경보가 울렸던 때로 돌아온 귀주입니다.

 

더 놀라운 건 다른 모든 사람이나 사물은 회색으로 보이는데,

다해만 그대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해에게 다가간 귀주는 다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줍니다.

이렇게 해서 귀주는 처음으로 과거에서 무언가를 붙잡고, 바꿀 수 있었습니다.

 

복동희와 그레이스

한편, 복동희는 남자친구 진료실에서 끼 부리는 그레이스를 발견합니다.

 

혼인신고서를 내밀어보지만,

남자친구는 병원 차릴 때 빌린 돈을 갚기 전에는 절대 결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그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더 이상 매력을 못 느끼는 건지

생각이 많아 보이는 동희.

 

다시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몇 시간이고 러닝머신을 뛰는 동희.

 

그러다가 과호흡이 와서 동희가 발작 증세를 보이고,

그레이스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동희의 남자친구를 유혹하고 있는 그레이스인데,

이번에는 오히려 동희의 목숨을 구했네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